김명민-정려원
김명민이 정려원에게 강렬한 취중고백을 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11회에서 앤서니 김(김명민 분)은 드라마 ‘경성의 아침’ 첫 방송 후 이고은(정려원 분)과 대취했다.
‘경성의 아침’ 첫 방송날 앤서니와 이고은은 함께 방송국을 찾아가 실시간 시청률을 모니터 했다. 앤서니는 시청률에 대해 “우리 모두의 생사가 걸린 운명의 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30분이 넘도록 ‘경성의 아침’ 시청률은 6.8%에 불과했고, 앤서니는 포장마차로 향했다. 앤서니를 걱정해 따라온 이고은에게 앤서니는 “우린 진 거다. 아주 처참하게”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경성의 아침’은 뒤늦게 치고 올라간 끝에 시청률 15.7%로 동시간대 1등을 차지했다. 뒤늦게 소식을 전해들은 앤서니와 이고은은 기분 좋게 만취했다. 앤서니는 이고은에게 “작가는 멜로를 잘 써야 한다. 너 키스 한 번도 못 해봤지? 애들 장난 같은 짝사랑 말고, 연애 한 번도 못해봤지?”라고 캐물었다.
3년 만에 재기에 성공한 앤서니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했다. 앤서니는 자신을 침대에 눕히는 이고은에게 “너 날 어떻게 생각해? 날 남자로 어떻게 생각하냐고?”라고 취중고백을 남겨 이고은을 당황시켰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SBS ‘드라마의 제왕’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