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처제와 동침 남편 “아내 겁 많아…”

입력 2012-12-18 09: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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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겁쟁이 아내’

겁 많은 아내 때문에 처제와 동침까지 한 남편이 등장헀다.

17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겁이 많아 처제까지 불러 같이 동침해야 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이원석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겁쟁이 아내는 정수기 물 떨어지는 소리에도 겁을 내 매일 밤 남편을 잠 못하게 했다. 구석구석 안전하다는 것을 다 확인해야 이 씨를 재운다고.

하지만 겁쟁이 아내는 집 안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외식을 나갔을 때도 스테이크는 먹지도 못하고 집에 오기 일쑤. 또 이 씨는 겁쟁이 아내 때문에 직장도 두 번이나 그만둬야 했다.

심지어 이 씨는 “내가 집에 있는데도 불구, 무섭다는 이유로 처제를 불러 셋이 같이 자야 한다고 해서 같이 잔 적도 있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날 실제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겁쟁이 아내는 “자연재해도 잦고 묻지마 범죄도 많다”며 항상 불안해하는 이유를 밝혔다. 또 그가 겁을 많이 내는 이유는 죽음에 대해 지나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이 사연은 총 121표를 얻는데 그쳐 1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사진출처|‘안녕하세요 겁쟁이 아내’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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