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출연 영화, 韓 배우 첫 베를린 영화제 개막작

입력 2012-12-20 10:48:3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송혜교. 스포츠동아DB

배우 송혜교가 주연한 중국영화 ‘일대종사’가 2013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다.

한국 배우가 출연한 영화가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주요 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송혜교는 한국 배우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국 시간으로 20일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대종사’(The Grandmasters)가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다”며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이 연출하고 중국 배우 장쯔이, 량차오웨이(양조위)가 송혜교와 함께 주연한 ‘일대종사’는 이소룡의 스승으로 알려진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일대종사’의 개막작 선정으로 인해 송혜교의 유럽 시장 진출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혜교는 최근 프랑스 에이전시 에피지스와 계약을 맺고 해외 진출을 모색해 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