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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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수영 선수 중국의 쑨양(21)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26일 쑨양과 예스원을 다룬 기사에서 쑨양이 "런던올림픽은 내게 시작이었을 뿐"이라며 "다음 올림픽 때도 금메달을 지켜 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쑨양은 지난 7월 열린 2012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쑨양은 남자 자유형의 중장거리 부문의 명실공히 세계 1인자로 우뚝 섰다.

특히 자유형 1,500m에서는 14분 31초 02를 기록하며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 14분 34초 14를 3초 12나 앞당겼다.

이어 쑨양은 또 "다음 올림픽이 열리기 전에 세계 기록을 또 깰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쑨양은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400m, 1500m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