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55] 벨라스케즈 타이틀 탈환, 챔피언 산토스 격파

입력 2012-12-30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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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즈

[동아닷컴]

케인 벨라스케즈(30·미국)가 챔피언이었던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28·브라질)를 격파하고 타이틀을 탈환했다.

벨라스케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55'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산토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벨라스케즈는 지난해 11월 산토스에게 빼앗겼던 챔피언벨트를 탈환했다. 벨라스케즈는 당시 'UFC on Fox 1'에서 1라운드 KO패한 바 있다. 하지만 벨라스케즈는 안토니오 실바(33·브라질)를 꺾고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 산토스에 재도전한 끝에 이번에는 승리를 따냈다.

벨라스케즈는 빼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폭풍처럼 몰아친 끝에 승리를 거뒀다. 판정승이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압승이었다.

벨라스케즈는 1라운드 후반 연신 산토스에 펀치를 적중시킨 끝에 3분40초경 다운을 뺏는 등 경기 내새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에서도 몰아치기는 계속됐다. 산토스는 그라운드에서도 반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3, 4, 5라운드에서도 벨라스케즈는 여러 차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공세를 이어갔다. 결국 승리는 벨라스케즈에게 돌아갔다.

벨라스케즈는 이후 알리스타 오브레임-안토니오 실바의 승자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수퍼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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