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WBC 에이스’ 다나카, 뉴욕 양키스에서 눈독?

입력 2013-01-04 08: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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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최고 명문팀 뉴욕 양키스가 일본 프로야구의 다나카 마사히로(24.라쿠텐 골든 이글스)를 눈독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닛폰’은 4일 뉴욕이 2013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이적을 목표로 삼고 있는 다나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관계자의 말을 빌어 "뉴욕이 다나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몇년째 스카우트가 마크하고 있다. 다르빗슈에 필적하는 인재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쿠텐의 에이스이자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인 다나카는 2012 시즌 10승4패와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에는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뉴욕이 다나카에 관심을 갖는 첫 번째 이유는 2012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어난 피칭을 보인 다르빗슈 유(26) 입찰에 실패한 경험.

두 번째 이유는 다나카의 입찰에 들어가는 금액은 총 연봉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사치세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진다는 점 역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다나카는 마운드 보강을 원하는 여러 팀의 영입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뉴욕이 포스팅 시스템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높은 금액을 적어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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