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는 15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이원석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이시영이 복서라 세게 맞을 것을 각오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오를 하고 있었음에도 맞으니까 아프더라. 생각보다 파워가 셌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시영은 “오정세가 맞는 걸 좋아하는 것 같더라”며 “아프게 때려달라고 해서 최선을 다해 때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는 존재감은 없고 연애를 해본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CF 조감독 최보나(이시영 분)가 우연히 갖게 된 ‘남자사용설명서’의 지시를 따라하면서 한류 톱스타 이승재(오정세 분)의 마음을 흔들어 놓게 되는 이야기.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시영, 오정세, 박영규, 김정태, 박원종,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