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500m 세계신… 월드컵 8연속 우승

입력 2013-01-21 07: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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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동아일보DB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스피드 스케이팅의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상화는 21일(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선 통과 기록은 36초80로 지난해 중국의 위징이 세운 36초94를 0.14초나 앞당긴 세계신기록.

또한 2위인 미국의 리처드슨의 37초42보다 약 0.6초 가까이 앞서 있는 기록이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36초99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이상화는 이틀 연속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올 시즌 500m에서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8회째로 늘렸다.

이상화는 1차 대회와 4차 대회, 5차 대회 500m에서 1·2차 레이스를 모두 석권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두 번의 500m 레이스를 휩쓸었다.

한편,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낸 세계 1인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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