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팝] 레이첼 야마가타 ‘헤비웨이트’

입력 2013-0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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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슬픔을 이해하는 것처럼, 슬프도록 아름답게 노래하는 레이첼 야마가타의 성향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EP.

곡수가 적은 만큼 일관성이 강하다. 여러 분야를 섭렵해 풍요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과 거리를 두고, 감상적이며 사색적인 싱어송라이터의 자기표현에 집중했다. 첫 곡 ‘헤비웨이트’에서 가성을 아끼지 않고 ‘해즈 잇 해픈드 옛’에서는 허스키한 목소리를 한껏 드러낸다.

‘폴링 인 러브 어게인’은 다시 사랑에 빠진 떨림의 순간을 노래한다. ‘낫싱 겟츠 바이 히어’는 상냥하고 친절한 팝 넘버. 총 6곡 수록. 커버는 슬픔과 향수, 열정에 몰입하는 미술가 잰 조야가 그렸다.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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