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수가 적은 만큼 일관성이 강하다. 여러 분야를 섭렵해 풍요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과 거리를 두고, 감상적이며 사색적인 싱어송라이터의 자기표현에 집중했다. 첫 곡 ‘헤비웨이트’에서 가성을 아끼지 않고 ‘해즈 잇 해픈드 옛’에서는 허스키한 목소리를 한껏 드러낸다.
‘폴링 인 러브 어게인’은 다시 사랑에 빠진 떨림의 순간을 노래한다. ‘낫싱 겟츠 바이 히어’는 상냥하고 친절한 팝 넘버. 총 6곡 수록. 커버는 슬픔과 향수, 열정에 몰입하는 미술가 잰 조야가 그렸다.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