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부인, 수억원 원정도박 잡혀 결국…

입력 2013-02-08 09: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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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정 도박혐의로 기소된 탤런트 홍학표가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반면 같은 혐의로 홍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가수 송대관의 부인 A씨는 유죄로 인정됐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은 마카오에서 도박을 한 혐의(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기소된 홍학표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함께 기소된 A씨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홍학표의 혐의에 대해 법원은 “관련자 진술에 일관성이 없는 등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A씨에는 “증거로 제출된 도박 관련 장부에 피고인과 남편을 뜻하는 이니셜과 영문이 기재돼 있고, 피고인이 건넨 돈에 상당한 칩을 전달해주라고 지시받았다는 관련자들의 진술도 일관된다”고 전했다.

이들은 2009년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각각 수천만 원과 수억 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2011년 4월 기소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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