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새로운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

입력 2013-02-14 10: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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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gna.com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13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제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는 빅뱅, 씨엔블루, 투애니원, 소녀시대 태티서 등 케이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해 음악 축제를 즐겼다. 이날 시상식은 방송인 주영훈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사회로 치러졌다.

‘제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를 토대로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간 음원 1위, 분기별 음반 1위를 차지한 총 16개 팀에게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케이팝을 위해 땀을 흘린 숨은 공로자들과 다양한 장르에 걸쳐 시상했다.

가장 눈에 띈 팀은 빅뱅이었다. 빅뱅은 앨범부분 가수상 1분기와 음원 부분 2,3월 부분에서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빅뱅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태티서 역시 음원과 앨범 부분 가수상에서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도 투애니원, 씨엔블루, 싸이, 원더걸스, 티아라 등 13팀이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비에이피와 헬로우비너스은 신인상 그룹 부분을 수상했다. 솔로 부분 신인상은 에일리와 존박이 수상했다. 이에 비에이피는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비에이피가 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헬로비너스 역시 “부모님, 대표님, 스태프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헬로키티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에일리는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울랄라세션 임윤택을 추모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에일리는 “음악은 노래만 부르는 게 아니라 마음을 전달하는 거라는 걸 이분을 통해 배웠다. 임윤택 오빠 천국에서 편안하게 쉬세요”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KBS N의 KBS 드라마, KBS 조이, KBS W 등 3개 채널과 네이버 뮤직에서 생방송됐다.


‘제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수상자 명단.

▲가수상(앨범)-빅뱅(1분기) 태티서(2분기), 슈퍼주니어(3분기), 동방신기(4분기) ▲가수상(음원)-티아라(1월) 빅뱅(2월) 빅뱅(3월) 버스커버스커(4월) 태티서(5월) 원더걸스(6월) 투애니원(7월) 싸이(8월) 서인국 정은지(9월) 가인(10월) 이하이(11월) 이승기(12월) ▲신인상-존박 에일리(솔로) B.A.P, 헬로비너스(그룹) ▲프로듀서상-양현석 ▲작곡가상-테디 ▲작사가상-김이나 ▲실연자상 김현아(코러스) 강수호(연주) 이주선(안무) ▲올해의발견 3호선 버터플라이(인디) 더블케이(힙합) ▲한류특별상 씨엔블루 ▲해외음원상 마룬파이브 ▲핫트렌드상 에이핑크 ▲공헌상 로엔엔터테인먼트, KMP홀딩스 ▲KPOP공헌상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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