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혐의’ 박시후, 과거 발언 봤더니…

입력 2013-02-18 23: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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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후. 사진제공|SBS

배우 박시후(35)가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한 매체는 박시후의 피소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22세 연예인 지망생 A양은 한 지인을 통해 박시후와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A양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고, 깨어나보니 모처에서 강간을 당한 상태였다고 한다. 이후 A양은 지난 15일 박시후를 강간의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사건이 보도된 후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박시후의 과거 인터뷰를 발언을 인용해 박시후는 술을 거의 못마신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박시후는 한 인터뷰에서 "보기보다 주량이 약하다. 맥주 한 잔먹으면 완전히 취하는데 요즘은 조금 늘어 맥주 500cc 정도 마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 제작발표회에서 동료배우 정재영이 이와 유사한 얘기로 박시후의 주량을 언급한 바 있다. 정재영은 "박시후가 술을 잘 못 마신다"며 "맥주잔에 맥주를 1/4정도 넣고 나머지는 사이다로 채운다. 그 한 잔으로 2시간을 버티지만, 얼굴은 굉장히 빨개 지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시후의 소속사였던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박시후와 연락 두절 상태이며 현재 사실 확인 중이다. 섣부른 추측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성폭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피소된 박시후의 소환 일정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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