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2’, 시즌1과 이렇게 다르다 ‘제도부터 참가자들까지’

입력 2013-02-19 16: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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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코리아2’

‘보이스 코리아2’가 시즌1에서 업그레이드 돼 재탄생한다.

케이블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2’가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19일 오후 상암 CJ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지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심사위원과 코치를 맡을 신승훈, 백지영, 리쌍 길, 강타와 연출 김기웅PD가 참석해 프로그램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말에 의하면 시즌2가 시즌1과 가장 달라진 점은 스카우트 제도다.

김기웅PD는 “순화시켜서 스카우트 제도이고, 스틸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생방송 진출에 앞서 자신이 뽑은 5명 외에 다른 코치가 떨어뜨린 참가자 1명을 데려올 수 있는 제도다. 합격자를 선택할 때 더욱 신중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길은 “스카우트 제도 때문에 코치들에게 더 많은 숙제가 생겼다. 내 팀뿐 아니라 다른 팀원들의 영상이 담긴 DVD를 보며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시즌2는 시즌1의 예선 과정을 업그레이드 해 14회차에서 1회 늘린 15회로 방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도 외에 또 다른 점은 참가자들의 음악적 완성도와 외모.

신승훈은 “시즌1에서는 처음부터 완벽해보이는 친구들을 뽑았다. 그런데 시즌2에서는 ‘이 친구들 왜 뽑았지’ 하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완벽성보다는 개성과 발전 가능성을 봤다.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기웅PD도 참가자들의 외모가 시즌1과 다름을 강조했다. 김PD는 “‘보이스코리아’의 취지가 외모를 보지 않고 목소리만 듣는 것인 만큼 시즌1에서는 참가자들의 외모가 다른 오디션에 비해 화제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2에서는 어쩌다보니 보이스가 희석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외모가 멋있는 참가자들이 많다. 눈으로 볼 때도 무척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코리아’ 시즌1은 최고 시청률 7.12%(AGB닐슨미디어 기준)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보이스코리아2’는 오는 2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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