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백팩 어떤걸 골라야하나…유용한 ‘구매 팁’

입력 2013-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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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까프 엠블랙 백팩-네파 백팩(아래)

■ 어깨 처진 아이에겐 U자형 가방 끈이 딱

컬러풀한 색상으로 교복패션에 포인트
직접 메보고 가방끈·쿠션 착용감 확인
IT기기 수납시 충격흡수 여부 따져봐야

요즘 아웃도어 매장에서는 등에 메는 백팩이 인기다. 새학기를 맞아 자녀들 책가방을 구입하기 위해 학부모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백팩은 단순한 ‘책가방’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 중이다. 특히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생에게 백팩은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백팩은 한 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 성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꼼꼼하고 깐깐하게 골라야 한다.


● 가방 끈은 U자형이 좋아

무거운 가방으로 인해 한쪽 어깨가 처진 아이들이 많다. 가방의 무게를 어깨에 골고루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가방 끈의 형태가 중요하다. 어깨에 닿는 부분의 경우 어깨 곡선을 따라 디자인된 U자형이 좋다. 등판의 쿠션도 확인해야 한다. 쿠셔닝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허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덜어주고 착용감도 좋다. 어깨 끈과 등판 사이에 에어메쉬 처리를 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정리 정돈 습관에도 좋은 수납공간

챙겨야 할 물건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서는 수납공간이 다양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요즘 학생들은 책, 필기구는 물론 노트북, 태블릿PC 등 IT기기 수납공간도 필요하다. 별도의 IT기기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거나 충격흡수에 강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추천한다.


● 세탁을 고려한 디자인 선택

책가방은 더러워지기 쉬워 세탁하기 편한 제품이 좋다. 입구가 넓게 열리도록 디자인된 제품은 수시로 구석에 낀 먼지와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세탁 후 건조할 때도 유리하다.


● 10리터 미니백에서 변신 가능한 트랜스포머형까지

크록스의 ‘키즈 프린티드 백팩’은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가벼움’에 중점을 두었다. 오랫동안 메고 있어도 편안한 것이 장점이다. 콜맨의 어린이용 백팩인 ‘미니’ 제품은 10리터 용량의 미니백. ‘키즈랜드Ⅱ’는 멀리서도 한 눈에 알 수 있는 컬러풀한 색감이 특징인 어린이 전용가방이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브릭스 팩’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무게감을 줄여주는 가슴벨트 등 노스페이스 특유의 아웃도어 전문기술을 엿볼 수 있다. 네파의 ‘카론프’는 젊은 층의 감성을 담은 스퀘어 백팩이다. 3M 재귀반사(입사한 광선을 광원으로 되돌려 보내는 반사) 기능을 적용해 밤 귀갓길에 힘을 발휘한다.

르까프의 ‘엠블랙 백팩’은 교복은 물론 일상복에도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블랙, 네이비, 레드, 민트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스케쳐스의 ‘미니멀 디자인 백팩’은 올해 스타일 트렌드 키워드인 ‘미니멀리즘’에 맞춰 군더더기없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백팩이다.

밀레의 ‘엠리미티드 GR1 배낭’은 포켓 탈착 기능을 갖춰 배낭을 다양한 형태로 바꿀 수 있는 트랜스포머형 배낭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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