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곶감대란’, “도대체 빈지노 곶감대란이 뭐길래 이 난리”

입력 2013-02-20 16: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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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곶감대란

빈지노 곳감대란이 인터넷을 휩쓸고 있다. 빈지노의 조언에서 시작된 ‘곶감 고백’이 대단한 인기몰이 중이다. 랩퍼 빈지노는 20일 팬으로부터 “남자친구는 어떻게 하면 생겨요?”라는 트위터 질문을 받았다. 그는 “트위터를 하지 말고 마음에 드는 남자한테 지금 당장 문자하세요”라고 말했다.

이 팬은 “문자의 시작을 뭐라고 보내야 돼요?”라고 다시 물었고, 빈지노는 “곶감 좋아하니?라고 보내세요”라고 대답했다. 엉뚱한 대답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팬은 “만약에 곶감 싫어한다는 문자가 오면요?”라고 걱정이 담긴 글을 남겼다. 빈지노는 “나도 싫어해. 그런 의미에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갈래?”라고 대답하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팬은 “그럼 곶감을 좋아한다고 하면 그럼 우리 신나게 상주로 곶감 뜯으러 갈래? 이래야 되나요?”라고 물었고, 빈지노는 “상주곶감, 아 웃겨. 상주로 1박 여행 로맨틱해”라고 화답했다.

잠시 후 이 팬은 작전이 성공했다는 글을 남겼고 빈지노는 “축하한다. 곶감처럼 달고 끈적한 사랑하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의 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곶감 좋아해요?”라는 고백은 유행처럼 번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게도 “곶감 좋아해요?”라는 글을 보내기도 했다. 이를 두고 빈지노의 곶감대란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빈지노 곶감대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빈지노 곶감대란이 뭐길래 이 난리”, "빈지노 곶감대란, 나도 한 번 해봐야지!" "빈지노 곶감대란, 과연 저 방법이 먹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 빈지노 트위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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