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쑨난과 교류하며 중국진출 준비

입력 2013-02-21 10: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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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쑨난’

가수 김태우가 20일 ‘T-러브’ 발표와 함께 중국진출 소식을 전했다.

김태우는 이번 미니앨범 ‘T-러브’에 중국가수 쑨난의 ‘미인도’를 리메이크한 ‘러브 코스터’를 수록하면서 중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중국의 국민가수로 불리는 쑨난은 아시아송 페스티벌과 한·중가요제 등에 참여해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를 리메이크해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2011년 김태우의 ‘사랑비’를 리메이크한 ‘마이 서머 레인’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 번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에 힘입어 ‘쉬에피 음악차트인기시상식’에서 ‘전국 최고 남자가수’, ‘전국 매체 추천대상’, ‘전국 음악 대상’, ‘올해의 금곡상’까지 수상했다.

그때의 인연으로 이번에는 김태우가 쑨난의 ‘미인도’를 리메이크해 미니앨범 ‘T-러브’에 ‘러브 코스터’라는 제목으로 수록하며 중국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태우는 이 곡을 준비하면서 쑨난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었으며, 음반을 준비하면서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교류를 나누기도 했다.

김태우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김태우는 쑨난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중국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며, 한국과 중국 두 나라에서 인정받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태우가 노랫말을 쓴 ‘러브 코스터’는 오르락내리락 하는 연인들의 마음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하며 연인들의 감정을 재미있게 표현한 곡이다. 드럼 비트 위로 전개되는 펑키한 기타연주와 화려한 베이스가 돋보이는 유쾌한 분위기의 음악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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