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규 흉선암 사망… 가요계 연초부터 슬픈 소식 이어져

입력 2013-02-22 16: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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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타일 성인규 사망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약 열흘 만에 가요계에 다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있다.

6인조 아이돌 에이스타일의 멤버였던 성인규가 22일 흉선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 이 소식은 팀 리더였던 박정진이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박정진은 “저와 같이 에이스타일로 활동했던 동생 인규가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항암 치료하면서도 힘들었을 텐데 항상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주던 인규였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이제 편히 눈감았으면 좋겠습니다. 22일 아산병원 23호 장례식장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성인규는 지난 2011년 10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흉선암 2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장문의 글로 흉선암을 알게된 경위와 치료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가수로서 꼭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성인규는 끝내 자신의 바람을 이루지 못한 채 2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소식이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성인규의 미니홈피를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애도글을 올렸다. 이들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다니…”, “임윤택에 이어 성인규도… 슬프다”, “가요계 안 좋은 일이 많은 것 같아 슬프네요”, “가족들과 멤버들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글로 성인규를 추모했다.

한편 가요계는 임윤택에 이어 성인규까지 떠나보내며 슬픈 2월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이 크다. 앞서 임윤택의 장례식에는 많은 동료 가수 및 연예인들이 찾아 그를 추모했다.

사진|스포츠동아DB·성인규 미니홈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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