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시범경기서 3타수 3안타 ‘펄펄’

입력 2013-02-27 09: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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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40)가 올 시범경기부터 녹슬지 않은 방망이 솜씨를 뽐냈다.

이치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25일 토론토전(3타수 1안타)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안타. 올 시범경기에서 타율 0.667(6타수 4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이치로는 마크 테셰이라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테셰이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치로는 3회 2사 후 다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출루했고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로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6회말 수비 때 대수비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필라델피가 4-3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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