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투스, 최고 게임단 등극

입력 2013-03-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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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시상식 9개부문 영예…공인종목상 LOL 수상

CJ엔투스가 2012년 최고 게임단에 등극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SK텔레콤 후원으로 ‘2012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CJ엔투스는 무려 9개 부문을 휩쓸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3개 종목에서 최우수 프로게임단상을 석권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개인 최우수 선수 5개 전 부분(박상면, 정민성, 이현우, 강형우, 홍민기)과 ‘스페셜포스2 돌격 최우수 선수상’(김민수)까지 거머쥐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종목 최우수 선수에는 허영무(삼성전자 칸), 김명운(웅진 스타즈), 이영호(KT 롤스터)가 선정됐다. 이영호는 5회 연속 테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는 원이삭(SK 텔레콤 T1)과 정종현(LG-IM), 이승현(StarTale)이 선정됐다. 카트라이더의 황제 문호준(StaTale)은 3년 연속, 통산 4회 카트라이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공인종목상은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리그오브레전드’가 차지했다.

한편 프로게이머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우정상’은 지난해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KT 롤스터의 고 우정호 선수에게 수여됐다. 특별상은 한국e스포츠협회 명예 홍보대사인 가수 박완규, 공로상은 2012년부터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를 후원해 온 SK플래닛의 서진우 사장이 수상했다.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신임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자 곧 국내외 e스포츠계를 이끌어나갈 주역을 만나보는 자리”라며 “2013년에는 소통과 협력, 그리고 화합하는 새로운 e스포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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