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프로야구 개막·WBC 특수까지 ‘나만의 야구시즌’ 플레이볼∼

입력 2013-03-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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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야구 게임 업체들이 콘텐츠 강화와 이벤트를 앞세워 게이머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3월 공개 서비스를 앞둔 CJ E&M 넷마블의 리얼야구게임 ‘마구더리얼’의 플레이 장면. 사진제공|CJ E&M 넷마블

■ 대목 노리는 온라인 야구게임

‘MVP’ ‘마구 감독이되자’
등 선수카드 강화
‘마구더리얼’ ‘야구의신’ 이달 공개테스트
WBC 현장관람·아이패드 경품 이벤트도

3월 2일 개막하는 ‘2013월드베이스볼클래식’(2013WBC)과 3월 30일부터 시작하는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다가오면서 게임 업계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인기 장르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PC온라인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거나, 출시를 앞둔 게임사들은 콘텐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게이머들의 눈길 잡기에 나섰다.

오프라인 빅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이용자가 급증하는 스포츠 게임의 특성을 감안해 프로모션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 야구시즌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 한창

우선 콘텐츠 확보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실사형 온라인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에 ‘2013WBC’ 선수 카드를 최근 추가했다. 사용자들은 게임 안에서 오승환, 강민호 등 WBC에 출전하는 28명의 국가대표팀 선수를 직접 조작할 수 있다. 또 국가대표팀 선수를 모으면 특정 효과가 발동되는 ‘코리아 덱’ 효과도 추가했다.

CJ E&M 넷마블은 국내 유일 KBO-MLB 양대리그 운영 매니지먼트 게임 ‘마구 감독이되자’에 KBO 선수카드를 추가하는 등 선수라인업을 강화했다. NHN 한게임도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9단’에 최상위 리그인 슈퍼리그 등 2013년도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서비스를 앞 둔 게임들도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CJ E&M 넷마블은 리얼야구게임 ‘마구더리얼’의 공개서비스를 3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작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야구의신’ 사전 공개테스트를 지난달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넥슨은 2K 스포츠와 공동 개발 중인 야구게임 ‘프로야구2K’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넥슨 ‘프로야구2K’-네오위즈게임즈 ‘야구의신’(아래)



● 국가 대표팀 응원하고 LA다저스 경기보자

2013 WBC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엔트리브소프트는 대회 기간 동안 게임포털 ‘게임트리’를 방문해 ‘응원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최대 5000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경기마다 경기 내용에 대한 OX 퀴즈를 진행하고 추가 포인트도 지급한다.

NHN 한게임은 ‘야구9단’을 통해 지난 달 24일부터 한 달 동안 LA다저스 홈 경기장 투어와 맥북 에어, 아이패드 미니 등 푸짐한 경품을 내 건 ‘2013WBC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ya9.naver.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CJ E&M 넷마블은 최근 진행된 ‘마구더리얼’ 2차 테스트 참가자 중 25명을 추첨해 대만행 비행기 티켓과 함께 관람권, 2박3일 숙박권 등 WBC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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