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1타 차 아쉬운 준우승… HSBC 위민스

입력 2013-03-03 15: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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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동아일보DB

최나연(26·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 각 2개씩을 기록,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1타 차 우승컵을 내줬다.

전날까지 최나연과 공동 선두를 이뤘던 루이스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며 최나연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나연이 아쉽게 우승을 놓치면서 한국 낭자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개막 3연승 도전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재미교포 대니얼 강(21)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위, 최운정(23·볼빅)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최나연을 포함해 이번 대회 톱10에 든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는 모두 3명.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우승자 신지애(25·미래에셋)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8위,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 박인비(25)는 2오버파 290타로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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