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프레인TPC’
오상진 전 MBC 아나운서가 배우 류승룡 등이 소속된 프레인TPC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그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상진은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불만제로’, ‘위대한 탄생’, ‘경제야 놀자’ 등 다양한 시사·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로 선언했다. 이어 최근에는 배우 류승룡, 김무열, 류현경 등이 소속된 프레인TPC와 전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팬들과 누리꾼들은 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상진이 기존에 프리랜서를 선언했던 김성주, 전현무와 다른 노선을 택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 이유로 오상진이 뉴스 대신 예능 프로그램에 주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친 오락성에 치우지지 않으려고 했던 점을 예로 들었다.
또 이미 ‘프리 선언’ 아나운서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힘쓸 것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현재 오상진은 MBC 퇴사 후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계획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구체적인 향후 계획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사진제공|‘오상진 프레인TPC’ MBC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