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K리그 클래식 데뷔 눈앞…서울과 협상중

입력 2013-03-22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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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동아닷컴]

‘차미네이터’ 차두리(33)가 K리그 클래식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FC서울은 22일, 차두리와 입단 세부 조건을 두고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차두리는 지난달 원소속팀이던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와의 계약이 해지돼 무적 상태다.

서울은 자유계약선수 등록 마감 시한인 26일 전 차두리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 공격수와 수비수로 모두 경험을 쌓아온 차두리의 기용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차두리는 공격수로 데뷔했지만, 활발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사이드백으로 전향한 바 있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병행하고 있어 차두리의 영입으로 보다 두터운 선수진을 구성할 생각이다.

차두리는 2002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 진출, 빌레펠트와 프랑크푸르트, 마인츠, 코블렌츠, 프라이부르크(이상 독일), 셀틱(스코틀랜드)를 거쳐 얼마 전까지는 뒤셀도르프(독일)에서 뛰었다. 따라서 만일 서울과 계약할 경우 국내 리그에는 첫 선을 보이는 셈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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