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배우 한혜진(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몇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한혜진(32)과 축구선수 기성용(23)이 결국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연인임을 인정했다.
또 일부 측근들은 기성용이 “올해 여름 더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전한 바를 근거로
결혼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27일 한 매체는 한혜진과 기성용의 데이트 현장사진을 단독 공개하고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한혜진과 기성용은 26일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경기 카타르 전 이후 비밀스럽게 만남을 가졌다.
기성용의 친구가 한혜진을 데이트 장소에 내려주고 집까지 바래다주는 등 두 사람의 데이트는 치밀했다.
이후 일부 언론들은 기성용의 측근들을 인용해 결혼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앞서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올해 1월 한혜진이 가수 나얼과 헤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이 만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양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특히 한혜진 측은 “전 연인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에게 이런 루머는 너무 가혹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열애설은 기성용의 축구화에서 비롯됐다. 기성용은 2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자체 평가전에서 ‘HJ SY 24’라는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었다.
기성용의 이니셜인 ‘SY’와 그가 활약 중인 스완지시티 유니폼 등번호인 ‘24’와 함께 새겨진 ‘HJ’가 한혜진이라는 추측과 함께 열애설이 다시 불거져 나왔다.
하지만 기성용은 경기 하루 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열애설에 대해 “경기가 끝난 후 보자”며 답변을 잠시 미룬바 있다.
기성용은 지난해 여름 한혜진이 진행하는 SBS ‘힐링캠프’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기성용은 “연상의 여자가 좋다. 이런 여자만 있다면 당장 결혼하고 싶다”며 한혜진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양측은 여전히 “확인 중이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