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에서 호흡을 맞춘 손현주와 박경수 작가·조남국 PD가 새 드라마에서 또 한 번 만난다. 사진제공|SBS
재벌家의 암투 다뤄…7월께 방송 예정
‘어게인 추적자!’
지난해 화제의 드라마 ‘추적자’ 팀이 또 뭉친다. 당시 주연을 맡았던 손현주와 ‘황금콤비’인 박경수 작가·조남국 PD가 7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초부터 20여 년에 이르는 격랑의 시기에 한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자리를 두고 가족 사이에 빚어지는 쟁탈전의 이야기. 지난해 ‘명품 대본’이라는 호평을 받은 박경수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과 드라마의 일등공신 손현주가 또 한 번 손 잡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황금의 제국’은 20대 남자가 주인공이지만, 제작진은 손현주와 함께한 호흡과 의리로 주인공 못지않은 비중 있는 캐릭터에 출연을 제의했다. 또 드라마 한 관계자에 따르면 손현주 외에도 ‘추적자’에 함께 출연했던 장신영, 박효주 등에게도 출연 제의를 하고 세부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추적자’를 통해 ‘진품 연기’의 맛을 보여준 박근형도 ‘황금의 제국’에서 중요한 역할인 재벌그룹 최동성 회장 역을 염두에 둔 제작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추적자’가 끝난 후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모임을 만들어 꾸준히 만나오고 있다”면서 “제작진에게도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다시 일하는 것은 큰 행운이다. 또 한 번 ‘추적자’를 잇는 흥행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