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눈물, 결국 매니저 찾아가…“나도 모르게 울컥”

입력 2013-04-06 17: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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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눈물’. 사진출처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박보영 눈물’. 사진출처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박보영 눈물, 결국 매니저 찾아가…“나도 모르게 울컥”

배우 박보영이 눈물을 터뜨렸다.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 in 뉴질랜드’에서 병만족은 어렵게 물고기 사냥에 성공했다.

막내 박보영은 추운 날 바닷속에서 고생한 병만족을 위해 손수 물고기 블루코드를 손질해 매운탕을 끓였다. 하지만 냄비가 불에 달궈져 터지면서 매운탕의 국물이 다 쏟아져버리는 사고가 벌어놨다. 게다가 그나마 남은 것도 재투성이가 된 상황.

박보영은 “허망하다”며 망연자실했다. 급기야는 촬영장에 빠져나와 담당 매니저를 찾아가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멈춘 후 박보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추운 바다낚시를 한 병만족에게 떠먹을 수 있는 국물이 필요했다. 그런데 갑자기 엎어져서 너무 속상했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나도 지나고 나서는 ‘내가 그걸 왜 못 참았지?’라는 생각인 들긴 했다. 그 당시에는 나도 모르게 울컥했나보 다”라고 말했다.

박보영의 눈물에 병만족은 당황했지만, 멋쩍게 웃으며 돌아온 박보영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박보영의 눈물’에 누리꾼들은 “박보영 눈물, ‘정법’ 팀 고생 많이 하는구나”, “박보영 눈물이 ‘정글의 법칙’ 진정성 문제와 관련된 것은 아니었다”, “박보영 눈물, 병만족의 따뜻한 위로…정말 가족같았다”, “박보영 눈물 가슴 아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정글의 법칙’은 전국기준 1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29일 방송분 15.6%에 비해 0.6%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1위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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