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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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섰다.
류현진은 이시간 현재 미국 애리조나 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3회 클리프 페닝턴과 이안 케네디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A.J. 폴락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으나 헤랄도 파라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톱타자 A.J. 폴락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헤랄도 파라를 2루수 땅볼로, 마틴 프라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미겔 몬테로를 헛스윙 삼진, 알프레도 마르테를 유격수 뜬공, 조쉬 윌슨을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까지 투구수는 모두 44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29개였다.
경기는 4회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의 1-0 리드. 다저스는 4회 선두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우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3회 1사후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로부터 우익수 키를 넘기는 장쾌한 2루타를 뽑아낸 것.
류현진은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 노볼에서 케네디의 3구째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 냈다.
류현진은 칼 크로포드의 안타때 3루까지 진루했고 스킵 슈마커의 우익수 뜬공 때 태그업을 시도하려다 다시 귀루했다. 이어 맷 캠프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애리조나 선발은 이안 케네디(29). 2011년 21승 4패에 이어 지난해에는 15승 12패를 거두는 등 2년 연속 15승 이상을 거둔 정상급 투수다.
이 경기는 MBC와 케이블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 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류현진 이닝별 투구
-1회말
1번 A.J. 폴락 루킹 삼진
2번 헤랄도 파라 2루수 땅볼
3번 마틴 프라도 중견수 뜬공
-2회말
4번 폴 골드슈미트 중전안타
5번 미겔 몬테로 헛스윙 삼진
6번 알프레도 마르테 유격수 뜬공
7번 조쉬 윌슨 헛스윙 삼진
-3회말
8번 클리프 페닝턴 루킹 삼진
9번 이안 케네디 헛스윙 삼진
1번 A.J. 폴락 우중간 2루타
2번 헤랄도 파라 헛스윙 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