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박인비, 시즌 3승 도전…LPGA 롯데 챔피언십

입력 2013-04-16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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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박인비

[동아닷컴]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박인비(25)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인비(25)는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과 첫 메이저 대회였던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미 시즌 2승을 거뒀다.

지난해 상금왕이었던 박인비는 이번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으로 2008년 US 여자오픈 이후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챙김과 동시에 세계랭킹 및 올시즌 상금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이 때까지 세계랭킹 1위는 올시즌 'HSBC 위민스 챔피언스'와 'RR 도넬리 LPGA 파운더스 컵'를 석권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하지만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랭킹에서 평균 9.28점을 기록, 평균 9.24점의 스테이시 루이스를 2위로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박인비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은 대한민국 선수로는 2010년 신지애에 이어 두 번째. 추가된 대회는 없었지만, 최근 2년간의 출전 대회수가 66개에서 65개로 줄면서 평균 점수가 올라 이 같은 변화가 생겼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각)부터 하와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리는 'LPGA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 시즌 3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는 1위 박인비와 더불어 현재 세계랭킹 10위까지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스테이시 루이스, 청 야니(대만), 최나연(26·SK텔레콤), 유소연(23·하나금융), 수잔 페데르센(노르웨이), 신지애(25·미래에셋), 펑 샨샨(중국), 미야자토 아이(일본), 카리 웹(호주)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

이 외에도 김인경(25·하나금융), 양희영(24·KB금융), 박세리(26·KDB산은금융), 유선영(27·정관장), 리디아 고(15)도 참가하며 '최강 루키' 김효주(18·롯데)도 '2012 KLPGA 롯데마트 여자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브리타니 린시컴, 미셸 위(이상 미국) 등 그 외의 유명 선수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골프전문채널 J 골프에서 21일까지 나흘간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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