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고
제 114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선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여파로 이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프로농구(NBA) 및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경기가 취소됐다.
NBA 사무국은 한국시간으로 17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2-13시즌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되지 않고 그대로 취소될 예정. 두 팀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고, 시드도 정해졌기 때문이다.
NHL 사무국 역시 보스턴 브루인스와 오타와 세네이터스의 정규시즌 경기를 취소하고 추후 일정을 다시 편성하기로 했다.
NBA-NHL 사무국은 경기 일정 변경 내용을 발표하면서 애도의 뜻도 함께 표했다.
한편 사건 당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는 폭발 사고 이전에 경기가 시작돼 예정대로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는 보스턴이 3-2로 승리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