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정화. 사진ㅣ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결혼을 앞둔 배우 김정화(30)가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그날들’ 일정에 불참했던 이유가 알려졌다.
지난 11일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주연 배우들 중 김정화가 참석하지 않아 궁금증을 모았다.
이에 뮤지컬 ‘그날들’ 관계자 측은 16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공연을 앞두고 부담이 커져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목 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프레스콜 뿐 아니라 이번 주 공연 일정도 참여하지 못한다고 미리 알렸다”고 전했다. 김정화는 컨디션 회복 후 다음 주 22일부터 공연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또 뮤지컬 관계자 측은 김정화의 결혼 소식에 관해 “결혼 일정이나 열애 사실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소속사 측에서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정화 소속사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가을 결혼 계획을 공개, 예비 남편은 CCM 작곡가 겸 전도사인 유은성(36) 씨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김정화는 뮤지컬 ‘그날들’에서 20년 전 실종된 통역관 ‘그녀’ 역할을 맡았다. ‘그날들’은 故 김광석의 명곡들로 만들어졌다는 이유만으로도 개막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김정화 외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 최재웅, 지창욱, 오종혁, 방진의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대학로 뮤지컬 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