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풀렸다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풀렸다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현상금 100만 불(약 11억원) 수학문제를 국내 과학자가 풀어 화제다.

건국대학교는 지난 17일 조용민 석학교수(물리학) 연구팀이 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CMI)가 제시한 ‘7대 수학난제(Millennium Problem)’중 하나인 ‘양-밀스 이론과 질량간극 가설(Yang-Mills and Mass Gap)’문제를 풀어냈다고 밝혔다.

‘7대 수학난제’는 P-NP 문제, 호지 추측, 푸앵카레 추측, 리만 가설, 양-밀스 질량 간극 가설, 내비어-스톡스 방정식, 버츠와 스위너톤-다이어 추측 등 이다.

조 교수에 앞서 ‘7대 수학난제’를 푼 인물은 ‘푸엥카레의 추측’을 증명한 러시아 수학자 그레고리 페렐만 단 한명 뿐이다.

앞으로 CMI는 2년간 조 교수의 연구결과에 대해 정밀 검증을 한 뒤 오류가 발견되지 않으면 100만 불의 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7대 수학난제’를 제시한 CMI는 지난 2000년 5월 수학 역사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일곱 개의 문제들을 모아 각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에게 100만 불을 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내 연구진이 풀었다니 자랑스럽다",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얼마나 어렵길래", "현상금 100만 불 수학문제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