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3폰 베타폰’
단문 문자와 전화 기능만 탑재된 휴대전화가 일면 ‘고3폰’이라고 불리며 화제다.
베가텍은 지난 15일 3G 일반폰(피처폰)인 ‘베타폰’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타폰은 기존 개인전화 외 추가 휴대전화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폰이며, 스마트폰 중독이 우려되는 학생들을 위한 폰으로 ‘고3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또 스마트폰이 필요없는 어르신과 야외 활동에도 적당하다.
그 밖에도 의사 등 호출기를 사용하는 일부 직원군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수요가 뒤따를 전망이다.
‘고3폰’인 베타폰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무선호출기 ‘삐삐’를 닮았으며, 크기는 109×62×14(㎜), 배터리는 1500mAh다. 완충하면 통화대기 시간은 14시간 이상, 10시간 이상 연속 통화도 가능하다는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베가폰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7만 9900원에 시범 판매되고 있으며, 베가텍은 이달 중 가격을 높여 베가폰을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고3폰’으로 불리며 틈새시장을 노린 베타폰 등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도 삼성, LG, 팬택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갤럭시S4, 베가 아이언 등을 앞다투어 출시하며 기술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사진|‘고3폰 베타폰’ 베가텍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