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Hello·이효리 티저 공개’
‘가왕’부터 ‘섹시퀸’까지…. 두 명의 슈퍼스타가 23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조용필은 이날 정오 총 10곡의 신곡이 담긴 19번째 정규 앨범 ‘Hello’(헬로)의 음원들을 정식 발표했다.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 ‘Hello’는 공개되자마자 각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가왕’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 선주문된 이번 앨범 2만 장은 벌써 매진돼 온라인 음원시장을 넘어 오프라인 앨범 판매량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용필은 앞서 지난 16일 이번 앨범의 수곡인 ‘Bounce’(바운스)를 선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Bounce’는 조용필의 주 팬인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조용필은 음원을 공개한 이날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를 열어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 행사의 진행은 방송인 김제동이 맡았으며, 박정현, 국가스텐, 자우림 등도 함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섹시퀸’ 이효리 역시 가요계 복귀를 알리는 티저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티저를 예고하는 사진을 게재했으며 “오늘 낮 12시에 앨범 티저가 나간다나 뭐라나. 그냥 심심한 분들은 정 할 일이 없다고 하신 분들 한번씩 보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낮 12시 이효리의 티저가 전격 공개됐다. 이효리는 총 5편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섹시퀸’의 가요계 귀환을 알렸다. 티저 영상 속 이효리는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짙은 눈화장에 흑백으로 처리된 영상 그리고 복고풍의 의상이 이효리의 새로운 콘셉트를 짐작케 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0년 4집 정규 앨범 ‘H-Logic’ 이후 3년 만에 가요계 컴백하며, 오는 5월 중으로 앨범을 전격 발표하면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가왕’에 이어 가요계의 ‘섹시퀸’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조용필, 싸이, 이효리 등 가요계의 ‘스타워즈’가 예고된다.
사진|‘조용필 Hello·이효리 티저 공개’ YPC프로덕션·영상 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