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 어린이집 폭행 사건 비난 여론 봇물…‘CCTV 의무화’ 온라인 서명운동

입력 2013-04-26 14: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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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폭행 사건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해 교사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를 요구하고 있다.

25일 포털사이트 다음 내 커뮤니티 ‘아고라’에는 ‘전국 어린이집 예외없는 CCTV 설치법안 발의요구’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하루만에 1,900여 명이 서명했다.

누리꾼들은 “모든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CCTV 설치가 의무화해야 한다”, “보육교사 인권보다 아이들에 대한 보호가 더 중요하다”며 CCTV 설치를 제도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부산의 한 공립 어린이집 교사가 17개월 된 아기를 수차례 폭행했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지난 18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어린이집 교실에서 생후 17개월된 A양이 울며 징징댄다는 이유로 A양의 등과 가슴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려 멍이 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부산 수영구 민락동 모 공립 어린이집 원장 민모(40)씨와 여교사 김모(32)씨, 서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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