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10억 빚 “아버지 사업 실패 빚더미 해결하니 이번엔…”

입력 2013-05-03 17: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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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10억 빚

‘장윤정 10억 빚’

트로트 가수 장윤정(33)이 10년간 번 돈을 어머니가 남동생의 사업에 무리하게 투자해 모두 탕진해 오히려 10억 빚을 지게 됐다고 문화일보가 3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장윤정의 소속사도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장윤정과 두 살 터울인 남동생 장경영은 선문대학교를 졸업하고 2005년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FC에 입단해 한때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최근 커피 사업, (공연장) 대관 사업, 무역업 등 각종 사업을 무리하게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의 ‘경제적 위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장윤정은 1999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아 데뷔하기 전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 때문에 가족들과 흩어져 살았다.

이후 장윤정은 악착같이 돈을 벌어 아버지가 진 빚을 다 갚았고, 강원도 원주에 전원주택을 지어 부모에게 선물했다.

안타까운 점은 어머니에 대한 장윤정의 효심이 남달랐다는 것. 장윤정은 지난달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원주의 집은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맞춤형’으로 지었다. 자연에다 집을 얹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머니를 위해 마련한 실내 찜질방을 소개하며 “벽을 다 황토로 만들었다. 어머니가 찜질을 굉장히 좋아하신다. 몸이 편찮으실 때가 많아 어머니와 같이 찜질하려고 만들었다. 어머니의 보물 1호 장소다”라고 효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극정성으로 모신 어머니가 판단 실수로 하면서 장윤정은 또 한번 경제적 위기를 맞게 됐다.

‘장윤정 10억 빚’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윤정 10억 빚 너무 안타깝다”, “장윤정 이전에는 아버지 때문에 고생하더니…”, “장윤정 모아둔 돈 엄청날텐데, 그걸 전부…”,“장윤정 힘들겠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0억 빚’을 떠안게 된 장윤정은 현재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고,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장윤정은 “도경완이 이러한 사실을 모두 알고도 나를 받아줬다. 시댁 식구들이 모두 이해해줘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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