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효민, 왕따설 해명 “화영에게 너무 미안하다” 눈물

입력 2013-05-06 2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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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엔포(은정, 효민, 지연, 아름)가 화영 왕따설을 해명했다.

티아라엔포는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2’에 출연해 '화영 왕따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효민은 KBS ‘뮤직뱅크’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효민은 “일본에서 다투고 입국하자마자 ‘뮤직뱅크’로 갔다. 트위터로 다툰 다음이라 그 때가 가장 어색한 순간이었다”며 “카메라 리허설 전 40분 정도 화영이와 대화를 나눴다. ‘우리가 이렇게 꿈꿔왔던 무대까지 올라왔는데 이런 순간 왜 우리가 다퉈야 할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효민은 “화영에게 먼저 ‘트위터로 언니답지 못하게 공개적인 공간에서 표현해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화영이도 듣다가 서운했던 점을 얘기하면서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화영과 티아라 사이의 불화설이 조금씩 인터넷이 퍼진 상태였고, 소속사의 조취에 따라 화영은 생방송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다.

효민은 “그때 화영이 무대에 오르지 않아서 왕따설이 더 크게 와전 된 것 같다. 분명 리허설때는 무대에 올라서 연습을 했는데, 실제 무대에는 없으니까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효민은 “여러 번 얘기하고 싶었다. 화영이한테도 미안하다고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은정 또한 “나도 그 다음 공식석상에 서야 했는데 얘기하고 싶었다. 너무 답답해서 자꾸 꿈에 나온다. 잘못 알려진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반성과 자숙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대중에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애들이 되어버렸다”고 말하고는 눈물을 훔쳤다.

지연은 “우리는 3년 이상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화영은 멤버들과 어울리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 티아라로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역시 눈물을 흘리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

한편 이날 방송에서 효민은 일진설을 해명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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