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린. 스포츠동아DB
초현실주의 작가 르네 마그리트를 좋아한다는 린은 그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그림을 통해 분노를 가라앉히고 차분한 마음을 얻는다. 또 이런저런 생각과 자신의 지난 행동을 되돌아보면서 후회도 하고 새로운 결심도 한다. 그림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린은 그림에게서 이야기를 듣는다. 특히 사진이나 그림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그림을 보는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그림은 달리 해석된다.
“과거엔 술이나 유흥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 그러나 결국 술은 몸을 힘들게 만들 뿐”이라는 린은 현재 대림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출판계의 거물’ 슈타이들 전을 추천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