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앱] 스마트폰으로도 '로제타 스톤' 하자!

입력 2013-05-09 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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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는 옆 팀 김 대리와 매일 비교만 당한다. '이놈의 회사 때려치우고 어학연수나 가버려?'하고 열 내다가도 이내 깊은 한숨만 내쉴 뿐이다. 하고 싶은 것 하고 먹고 싶은 것 다 먹는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정작 돈과 시간 앞에서는 그 말마저 무색하다.

유명하다는 어학원도, 매일 아침 원어민과의 통화도 외국어 실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만약 당신도 이 같은 생각을 했다면, '로제타 스톤(Rosetta Course®)'을 활용해보자. 이미 로제타 스톤에 대한 입소문은 무성하다. 하지만 스마트폰용 로제타 스톤이라니 한결 더 눈길을 끈다. 로제타 스톤은 Rosetta Stone, Ltd에서 만든 외국어 학습 소프트웨어다.

로제타 스톤은 1부터 5까지 난이도로 구성돼 있다. 쉽게 말해 사용자의 외국어 수준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해가며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CD나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앱이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전용으로,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를 선택하면, '핵심 학습'과 '발음', '어휘', '문법', '읽기', '쓰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핵심 학습을 선택해 눌러 학습해보자. 시작하기 전에는 오디오 설정을 조정해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설정하면 된다.


로제타 스톤으로 학습할 수 있는 언어는 총 24개 국어다. 앱을 실행해 설정에서 언어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자는 특히 영어와 독일어를 중심으로 공부했다. 1단계에서는 인사말이나 기초 단어 등을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이를 모두 완료하면 한층 수준 높은 문장 단위로 학습하게 된다.

특히 '발음' 메뉴는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알려준다. 단어 하나를 가지고도 둘로 쪼개어 발음을 들려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Running'은 'Run'과 'ning'으로 나눠 발음을 따라 하는 것이다. 들려주는 음성을 똑같이 따라 해야만 다음 단어로 넘어갈 수 있다. 물론 수동으로도 넘길 수는 있지만, 발음을 듣고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겠다.

로제타 스톤은 고유의 음성 인식 기능으로 정확한 발음을 듣고 따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들려주는 음성과 다르게 소리 냈더니, 다음 문제로 넘어가지 않고 다시 반복해 음성을 들려줬다. 제대로 다시 한 번 따라 해 보라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원어민에 가장 가깝게 발음을 배울 수 있어 유용했다. 영어의 경우, 미국식 발음과 영국식 발음을 사용자 희망에 따라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로제타 스톤 앱을 내려받으면 '데모버전'으로 실행된다. 무료 체험 계정을 생성하면 학습을 시작할 수 있다. PC가 아니더라도 인터넷만 연결됐다면 이용할 수 있으니, 학습에 따른 비용도 줄이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따로 시간 내 공부할 수 없는 직장인들이라면, 특히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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