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 알고보니 유부남 “혼인신고 했다…어머니 아직 몰라”

입력 2013-05-10 00: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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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해밍턴, 알고보니 유부남 “혼인신고 했다…어머니 아직 몰라”
“어머니, 며느리 생기신 것 축하드려요! 절 죽이지만 말아주세요”

방송인 샘해밍턴이 혼인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샘해밍턴은 9일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특히 샘해밍턴은 이날 혼인신고 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동거하는 여자분이 있다”고 말문을 열며 “같이 살려면 혼인신고를 해야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MC 강호동은 “그러면 공식적으로 유부남이다. 결혼 축하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를 들은 샘해밍턴은 “사실 어머니가 아직 결혼 사실을 모른다. 결혼식을 아직 안 해서 말하지 않아도 되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어머니가 이 프로그램을 안보셨으면 좋겠다”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호동은 “이번 기회에 어머니에게 말씀 드려라”고 말했고 샘해밍턴은 영어로 어머니에게 “어머니, 며느리 생긴 것 축하해요! 절 죽이지만 말아주세요”라고 불쌍한 표정을 지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은 “아내의 어떤 점이 좋았냐”고 묻자 “몸매. 또 함께 사니 재미있더라”고 답했다. 또 “아내가 처음에는 세지 않았는데 갈수록 세지고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샘해밍턴은 부모님의 이혼 등 가족사와 한국 문화를 접하며 겪은 에피소드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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