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태국 첫 팬미팅…1천명 ‘환호’

남성그룹 비투비.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남성그룹 비투비가 18일 태국 방콕의 스칼라 시어터에서 열린 태국 첫 팬미팅을 통해 10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비투비 프레스 플레이 인 타일랜드’라는 제목의 이날 팬미팅은 전좌석이 예매시작 5분 만에 매진되면서 비투비의 태국 내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비투비는 데뷔곡 ‘비밀’로 팬미팅의 시작을 알리고 발라드와 댄스곡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퍼포먼스, 여유 넘치는 무대로 2시간 동안 태국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비투비는 태국 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게임으로 현지 팬들과 친근함을 줬고, 미리 연습한 태국 현지어로 가깝게 소통했다. ‘와우’ ‘그 입술을 뺏었어’ 등을 통해 댄스무대를 선사했고, ‘마이 걸’ 등의 감미로운 세레나데로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남성그룹 비투비.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이번 비투비의 태국 방문은 세 번째다. 17일부터 태국의 유명 방송 프로그램 출연 및 기자회견, 화보촬영, 팬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특히, 17일 기자회견에서 비투비는 특유의 친화력과 미리 준비한 태국어로 현지 언론을 놀라게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100여개의 현지 매체는 비투비가 데뷔 1년 동안 꾸준하게 범아시아적 활동으로 인기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하며 비투비의 인기 비결과 앞으로의 음악적 포부에 대해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남성그룹 비투비.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18일에는 태국 채널7에서 25년간 사랑받아 온 유명 음악프로그램 ‘채널7 라이브 뮤직쇼’에 출연해 라이브를 선사했다.

비투비는 19일 태국 프로모션을 마치고 캄보디아로 이동해 팬미팅 및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