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경문 감독. 스포츠동아DB
유망주들 정상급 실력 조련…김 감독 혜안 빛나
주머니 속의 송곳, 낭중지추(囊中之錐). 그러나 아무리 뛰어나도 일단 주머니 속에는 들어가야 보는 이의 눈에 띌 수 있다. 프로야구에서도 감독이 구상한 전력 안에 없으면 숨은 인재도, 잠재력이 큰 선수도 기회를 잡기는 어렵다.
NC 김경문 감독(사진)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지켜본 2명의 선수를 1군 데뷔와 동시에 1번타자와 선발투수로 중용했다. 타 팀에서 데려올 당시에는 ‘의외의 선택’, 1군에 데뷔한 4월에는 ‘무모하리만큼 과감한 기용’이라는 말이 연이어 따랐다. 그러나 5월로 접어들며 그들은 정상급 리드오프와 선발로 활약하고 있다. 김 감독의 혜안이 건진 새로운 보배들이다.
NC 1번타자 김종호(29). 열성 야구팬이 아니면 아직 낯선 이름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록을 살펴보면 이미 리그 최고 수준의 리드오프다. 타율 0.313은 전체 15위로, 9개 팀 1번 중에선 배영섭(삼성·0.363) 다음이다. 출루율, 득점, 도루에서도 각각 5위(0.429), 6위(25개), 3위(13개)다. NC 선발투수 이태양(20). 넥센의 핵심 유망주에서 제외되자 김 감독은 가능성 하나만을 믿고 품었다. 20일 현재 그는 NC 투수 중 가장 많은 4승(1패·방어율 3.59)을 올렸고, 피안타율(0.213)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1.10)에선 모두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특급 선발투수 수준이다.
이미 두산 시절 뛰어난 감각과 뚝심으로 여러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육성한 김 감독은 “아직 시즌 초다. 칭찬은 10월에 하고 싶다”(김종호), “공격적으로 시원시원하게 던져 야수들이 공수에서 더 신나게 뛰고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투수다. 그러나 시즌을 치르다 보면 고비도 만날 것”(이태양)이라며 두 선수의 더 큰 성장을 기대했다.
이경호 기자|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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