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윤정 “도경완과 첫 만남은 사실 8년 전…”

입력 2013-05-21 09: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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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둔 가수 장윤정. 사진출처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힐링캠프’ 장윤정, 도경완과 8년 전…운명적인 인연

가수 장윤정이 예비신랑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의 인연을 밝혔다.

장윤정은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결혼 발표에 이르기까지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장윤정은 “처음 만난 것은 8년 전 김원희의 결혼식에서였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김원희 결혼식에 축가를 부르러 갔다. 당시 도경완은 아나운서가 되기 전으로, 하객으로 참석해 나를 처음 보았다고 하더라. 그때 도경완이 나를 보고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7년 뒤인 지난해 ‘아침 마당’ 녹화에서 다시 만났다.

장윤정은 “녹화 마지막에 전 출연진이 앙코르 무대를 구밀 때 그가 슬금슬금 내 옆으로 왔다. 그러더니 ‘부모님이 장윤정 씨 팬이라 콘서트에 모시고 싶은데 표가 동나서 어떻게 안 되겠냐’고 묻더라. 내가 머리가 나빠 당시 매니저 전화번호도 기억 못했다. 할 수 없이 내 전화번호를 종이에 적어주면서 ‘이리로 문의하라’로 했더니 며칠 뒤 진짜로 문의가 왔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도경완이 누군지 까먹었다가 아나운서라는 걸 보고 알았다”며 “도경완도 그게 내 번호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연애를 시작한 뒤에도 두 사람의 결혼은 운명같았다.

장윤정은 “도경완과 제가 처음 연락한 날 도경완씨의 꿈에 웬 할머니가 나타나 ‘내가 삼신할머니인데 너희 둘은 결혼할거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또 ‘우리 사귀어요’라고 선언하기 3일 전에 도경완 씨 아버지의 꿈에 제가 나타나 인사를 드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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