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두산전 5회초 1사 1,3루에서 두산 투수 윤명준이 넥센 유한준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주심에게 주의를 듣고 있다. 잠실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동아닷컴]
21일 넥센전에서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 두산 투수 윤명준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전날 넥센-두산전에서 5회초 넥센 유한준, 김민성에게 연이어 몸에 맞는 공을 던져 퇴장당한 윤명준에게 대회요강 벌칙내규에 따라 제재금 200만원과 함께 8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KBO는 제재금과 출장정지 징계를 같이 내린 것에 대해 윤명준이 유한준 타석 때 사구를 던져 주심이 1차 경고했음에도 바로 다음 타자인 김민성에게도 사구를 던진 것이 그 배경이라고 밝혔다.
KBO는 앞으로 경기 중 빈볼을 던지는 투수에게는 출장정지 징계까지 포함해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22일 윤명준을 투수 변진수, 포수 박세혁과 함께 2군으로 내려보냈다. 이들을 대신해 투수 박민석과 강동연, 포수 최재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