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 워터파크, 문 열었다

입력 2013-05-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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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월드. 사진제공|오션월드

오션월드, 인터넷 예매 최대 40% 할인 등 이벤트
캐리비안 베이·파인리조트 등도 본격 야외 오픈

봄이 오는가 싶더니 벌써 여름이다. 올해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초여름 무더위에 물놀이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워터파크들도 때 이른 무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을 위해 좀 더 빠르게 시설을 오픈하고, 관련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 오션월드 VS 캐리비안 베이

국내 워터파크 최대 라이벌 ‘오션월드’와 ‘캐리비안 베이’도 최근 잇달아 전면 오픈하며 경쟁에 나섰다. 먼저 선공한 쪽은 오션월드.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지난 달 27일 야외존을 오픈하며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먼저 전면개장했다. 신규 어트랙션 ‘슈퍼 와이드 리버’도 6월 초 오픈한다.

오션월드는 전면개장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시작했다. 먼저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매 하면 최대 40%할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이 밖에도 학생과 생일자, 지역 주민을 위한 할인 혜택도 준비다. 또 10월 6일까지 수도권 전 지역 무료 서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지난 달 실내 시설 전부와 야외 일부 시설을 오픈한데 이어 이달 17일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 서핑라이드 등 인기 야외 어트랙션을 전면 오픈했다. 6월 1일에는 워터 봅슬레이와 튜브 라이드 등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 오픈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제휴카드, 학생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시즌권은 6월 30일까지 에버랜드 연간회원 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 실내외서 짜릿한 물놀이 만끽

그 외 물놀이 시설도 손님맞이에 바쁘다.

파인리조트는 경기도 용인의 야외 물놀이 시설 ‘아쿠아 펀’을 이달 16일 개장했으며, 설악워터피아는 6월28일까지 온천 물놀이 시설 ‘워터피아’와 쏘라노 객실 이용권 등을 묶은 ‘워터파크 패키지’를 판매한다.

4계절 내내 여름과 겨울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실내 테마파크들도 물놀이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최근 오픈한 경기도 고양시의 실내 테마파크 원마운트의 워터파크는 실내와 실외를 넘나들며 물놀이 및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워터파크. 지상 40m 높이에서 즐기는 어트랙션 등 9종의 슬라이드, 파도풀을 포함한 18개의 풀이 준비돼 있다.

경기도 부천에 있는 웅진플레이도시도 대형 파도풀과 다양한 종류의 워터 슬라이드를 갖춘 실내 시설과 패밀리 풀 등으로 구성된 야외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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