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정시연에게 대체 무슨 짓을… ‘초특급 반전 결말’

입력 2013-05-23 21: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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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정시연’

최종훈, 정시연에게 대체 무슨 짓을… ‘초특급 반전 결말’

‘푸른거탑’ 최종훈과 김 하사의 사랑이 또다시 불발됐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푸른거탑’에는 말년 병장 최종훈과 그가 짝사랑하던 김 하사(정시연 분)가 다시 재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최종훈은 치질에 걸려 가게 된 국군병원에서 짝사랑했던 김 하사와 재회했다. 휠체어를 타고 있던 그녀는 허리를 다쳐 입원하게 됐다고. 이어 최종훈과 김하사는 함께 산책하며 설렘을 느꼈고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김 하사는 다음날 먼저 퇴원하게 됐고, 가기 전에 간호사를 통해 최종훈에게 편지를 남겼다. 편지에는 최종훈을 좋아한다는 김 하사의 사랑 고백이 담겨 있다. 그녀의 마음을 알게 된 최종훈은 치질이 덧날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나가 마침 출발하던 그녀를 잡는데 성공했다.

최종훈 역시 자신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그녀에게 건넸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듯 미소를 머금으며 헤어졌다. 치질의 고통 속에서도 사랑을 얻었다는 기쁨에 병실에 돌아온 최종훈은 서랍 속에 자신의 편지가 그대로 들어있는 것을 보게 됐다.

이후 부대에 복귀해 최종훈이 준 편지를 열어본 김 하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편지의 내용은 치질 수술 후 유의사항이었던 것. 최종훈에게 치질임을 숨겼던 김 하사는 “나 치질인거 알고 있었던거야? 최병장 나쁜자식. 고백했더니 이게 뭐야!”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최병장 역시 연애편지와 유의사항이 바뀐 것을 알고 “말년에 연애 편지대신 치질유의사항을 주다니”라고 망연자실했다. 결국 최종훈과 김 하사의 로맨스는 이렇게 불발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내가 고자라니”의 김영인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푸른거탑 정시연’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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