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선수시절 몸무게 38kg… 숨어서 먹다가 죽을 뻔”

입력 2013-05-25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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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동아닷컴]

‘원조 체조요정’ 신수지가 선수 시절 체중 관리 때문에 겪었던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신수지는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자리에서 “선수시절 몸무게가 38kg이었다. 먹는 것을 자제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신수지는 “매일 숨어서 먹었다. 다 감춰놓고, 숨겨놓고, 청테이프로 건물 밖 벽에 붙여놓고 먹었다. 그거 떼서 먹다가 떨어져 죽을 뻔했다”라면서 “가방에 먹을 게 없으면 배고플 것 같아서 불안했다”라고 밝혔다.

신수지는 “하루에도 체중계에 몇 십번 올라갔다. 하나 먹고 재고, 티 하나 벗고 재고, 운동 끝나고 재고 계속 쟀다”라면서 “다른 애들 중간 중간 자면서 쉴 때, 나는 러닝머신을 뛰고 그만큼 더 먹었다. 먹는 걸 정말 좋아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수지는 “손연재로 대리만족하고 있다”라며 후배 손연재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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