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강호동 돌직구 폭발…“얼굴서 하얀 국물이 흘러나와”

입력 2013-05-27 10: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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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강호동 돌직구’

이효리 강호동 돌직구 폭발…“얼굴서 하얀 국물이 흘러나와”

가수 이효리가 강호동에 돌직구를 날리며 그를 쥐락펴락했다.

이효리는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발의 친구들)에 특별 출연해 강호동을 보자마자 “선크림을 너무 바른 것 아니냐”며 “하얀 국물이 흘러나온다”고 초반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이효리와 강호동은 이날 1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난 것. 이에 강호동은 “이효리와 ‘투샷’이 잡힌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둘이 왜 이렇게 어색한 것이냐. 싫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뭐랄까. 부자연스러운 진행”이라고 기대에 찬 강호동에게 돌직구를 날려 그를 당황케 했다. 이어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효리는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 크게 말하는 이유가 뭐냐”고 강호동에 물었고, 강호동은 “카메라가 저 멀리 있지 않으냐”고 항변했다. 윤종신은 “10여 년간 두 사람이 방송을 한 번도 같이 하지 않은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강호동은 “(기가) 세서 그렇다”며 “싫은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이효리는 ‘맨발의 친구들’ MC 제안을 받았으나 강호동이 때문에 거절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팀 구성에서도 강호동과 티격태격하며 서로 상극임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효리는 방송 내내 강호동에 독설과 돌직구를 날리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효리 강호동 돌직구’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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