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에서 6승째를 노리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이 미국 진출 후 두 번째로 전국 방송을 탄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LA 에인절스와 LA 다저스간의 인터 리그 경기는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을 타고 미국 전역에 방송된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등판 이후 첫 미 전국 중계. 인지도를 높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당시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6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또한 눈앞의 적 LA 에인절스 역시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처져있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
앞서 LA 에인절스는 28일 경기에서도 비록 패해 9연승이 좌절됐지만 잭 그레인키(30)에게 6점이나 뽑아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은 마이크 트라웃(22)이 타선의 중심이며, 부진에 빠져 있지만 앨버트 푸홀스(33)와 조시 해밀턴(32) 역시 언제든 한 방을 터트려줄 수 있다.
미국 전역에 이름 세 글자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류현진. 이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