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도전’ 류현진, 블랜튼 상대 ‘안타 재가동’에 관심 집중

입력 2013-05-29 07: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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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투구 뿐 아니라 타격에서도 빼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이 2경기만에 안타를 때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이 타선에서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는 상대 팀인 LA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가 조 블랜튼(33)이기 때문.

블랜튼은 이번 시즌 총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7패와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 중이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만약 LA 다저스의 상·하위 타순에서 블랜튼을 흔들어준다면 류현진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1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1안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현지에서도 경기 도중 류현진이 타석에 들어설 때 실버 슬러거에 대한 언급을 하며 뛰어난 타격 능력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실버슬러거는 각 리그에서 각 포지션마다 가장 뛰어난 타격을 한 선수에게 주는 상.

이러한 류현진의 타격 능력은 지난달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3안타를 때려내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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