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이대우 서울 잠입, 제2의 신창원 되나?

입력 2013-06-03 1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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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이대우 서울 잠입 가능성…검문 검색 강화

탈주범 이대우 서울 잠입, 제2의 신창원 되나?

탈주범 이대우가 서울에 잠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이대우 형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과 동일한 이름의 탈주범 이대우를 공개 수배한다”는 글과 함께 이대우 변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다 수갑을 찬 채 달아난 이대우는 2주 동안 경찰을 따돌리며 종적을 감추고 있다.

이대우는 지난달 27일 서울 도심 한복판인 종로에 나타나 지인에게 돈을 빌리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경찰은 탈주범 이대우가 이미 서울 수도권 지역에 잠입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일대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전과 12범인 이대우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교도소 동기와 함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을 돌며 150여차례 걸쳐 6억70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우에게는 현재 최고 1000만원의 신고 보상금이 걸려 있다.

이대우는 ‘제2의 신창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신출귀몰하고 괴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실제 이대우는 7년 전 강도 혐의로 검거 당시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권총을 쏜 뒤에야 제압된 전력이 있다. 키는 보통이지만 80kg의 건장한 체격이다.

한편 ‘탈주범 서울 잠입’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탈주범 서울 잠입 불안하네”, “탈주범 이대우 서울 잠입 제2의 신창원 되는거 아닌가”, “하루빨리 검거해 주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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